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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노아의 방주에 타라!”
세계에 울려펴진 한국의 환경 운동 캠페인
 
김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7/11/14 [15:04]

[한국NGO신문]김민정 기자=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운동가들이 만든 시위 피켓이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

▲ 기후변화협약 이행에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는 노아의 방주 피켓(환경재단)  

손잡이가 밧줄로 만들어진 이 피켓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그려져 있고 피켓 손잡이를 잡으면 마치 배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큰 배에는 ‘Paris Agreement (파리기후협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상단 문구에는 ‘Stick to it. (계속 붙어 있어라)’, ‘기회는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부연설명이 적혀있다.

이는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 트럼프 정부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모든 국가는 지구라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기 때문에 오늘날 환경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강대국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노아의 방주’ 피켓은 제23회 기후변화당사국회의에 참가하는 권세중(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광고기획자 이제석(이제석 광고 연구소 소장) 사전회의 중 권세중 국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하게 되었다. 2015년 결의한 파리협정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198개 당사국이 COP23에 참여한 가운데 처음 공개됐다. 현지 언론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제 정세를 정확히 꼬집었다고 평가했다.

▲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각국 대표단(환경재단)

한편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 중이다. 지난해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총회에서는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세부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번 COP23에서는 이 지침들을 어떤 방법으로 이행할지 논의한다. 총회는 매년 198개국이 당사국으로 참여하며 각국의 시민사회활동가와 전문가도 현장을 찾아 캠페인,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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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4 [15:04]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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