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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학화훈련장, 4400억짜리 부실덩어리로 전락”
기존 훈련장 해체 후 사업추진하다 사업지연으로 훈련도 중단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16:12]


▲ 육군과학화훈련장 "적과의 모의 시가지 전투에서 상황조치 사격"     © 김진혁 기자

국회 국방위원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 만안구)은 국방부와 방사청이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규모를 대대급에서 연대급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부대개편 사업이 업체의 기술력 부족과 방사청의 사업관리 부실로 작동불능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은 육군이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실전에 근접한 모의전투를 구현하는 훈련센터
▲ 국회 국방위원인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 만안구)     ©김진혁 기자
로 2000년대 초반 대대급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4,449억원을 투입해서 과학화전투훈련 규모를 대대급에서 연대급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종걸 의원은 “현재의 기술추세나 업체의 기술력을 고려하지 않고 요구성능을 너무 높이 설정한 것이 원인”이라면서 “업체의 기술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있는데도 기존 훈련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새 훈련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력공백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는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은 사업추진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사청과 군, 개발업체는 사업지연에 대한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시험평가 재개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다가 지난 7월에 퇴임직전의 방사청장과 육군참모총장이 합의하고 지난 8월 2차 시험평가를 마쳐 결과판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업체 측에서는 정부의 지체책임이 있는 부분을 거론하면서 납기연장을 위한 수정계약을 요구하는 중이라 사업완료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정직은 최선의 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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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2 [16:12]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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