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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남 무안에 국내 최대 갯벌낙지 산란장 27 ha 조성
지역특화 어종인 갯벌낙지 자원 증대로 어촌소득 향상 기대
 
차성웅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10:42]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 이사장 정영훈) 서해생명자원센터는 갯벌낙지 자원을 늘리기 위해 전남 무안군 탄도만에 낙지 산란장 조성에 나서, 면적 27ha 가운데 18ha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 무안은 국내 최대 갯벌낙지 산지 중 하나로서, 갯벌낙지는 무안 어촌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다. 그러나 최근 갯벌의 감소와 남획과 같은 어장 환경의 변화로 자원 고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 산란장 구역 설치(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특히 낙지는 다른 어류에 비해 수명(1~1.5년)이 짧고, 산란량(평균 100개)이 적은데다 서로 공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대량 종자생산이 어려운 까닭에 한 번 자원량이 감소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FIRA는 2016년부터 무안군 탄도만 일대 3개 어촌계(내동·장재·창매)를 대상으로 갯벌 낙지의 안정적인 서식 및 번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총 275백만 원을 투입하여 봄, 초여름, 가을 각 9ha씩 총 27ha의 산란장 조성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18ha의 낙지 산란장 조성을 완료하였다.
 
▲ 산란장 조성에 나선 장재어촌계 주민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FIRA는 성숙한 암·수 낙지를 함께 수용하여 어미 낙지를 갯벌에 직접 방류하는 방식으로 산란장을 조성중이며,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효과조사를 병행하여 조성사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지역 어업인의 자발적인 동참과 호응으로 산란장의 낙지 자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낙지 자원 자율적 관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FIRA 서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낙지 산란장 조성이 감소 추세에 있는 낙지 자원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력 확보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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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7 [10:42]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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