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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의 고대 사학이 ‘유사’ ‘왜곡’ ‘적폐’ ‘매국’사학이다!"
이일걸 역사의병대 작전참모(간도학회 회장)
 
이일걸 기사입력  2017/07/31 [14:36]

지난 7월 20일 오후 6시 사)한배달 강의실에는 박정학 역사의병대 총사령 주관으로 국사광복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단체 소속 26명의 인사들이 모여 ‘바른 역사 담론회’가 열렸다.

▲ 취지를 설명하는 박정학 역사의병대 총사령

‘겨레 미래를 위한 바른 역사 복원’을 취지로 한 이날 박 총사령이 처음 30분간 담론의의 취지와 최근 고대사학회의 성명서 등 ‘마지막 발버둥’과 이에 대한 미사협 등 민족사학계의 대응, 유사사학의 기준 등을 소개한 후 본지에 ‘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를 연재하고 있는 황순종의 ‘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의 대표적 사례를 30분간 강의한 후 담론에 들어갔다.

박 총사령이 사회를 보면서 ‘토론은 어떤 주제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지만 담론은 옳고 그름과 달리 각자의 생각을 부담 없이 얘기하는 것이니 많은 의견 내어달라’고 한 후 5가지의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거론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유사사학과 정통사학의 분류기준

먼저, 박 총사령이 설명한 유사사학의 분류기준이다. 하일식 한국고대사학회장은 작년 10월 8일, 고고학ㆍ역사학 협의회 제1차 학술대회에서 “유사 역사 주창자들의 공통점이 위대한 민족을 강조하고 웅대한 국가를 외치지만 현실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하여 위대한 민족을 강조하고 웅대한 국가를 말하면 유사사학이라면서 재야 사학을 ‘고대사에 관한 터무니없는 주장’, ‘황당한 역사’, ‘민족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영광스런 역사 강조’, ‘영광스런 고대사’, ‘만들어진 고대사’, ‘부풀려진 고대사를 주장’하는 유사사학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나 이는 인하대 서영대 교수에 의해 박살났다. 서 교수는 2017년 5월 학술대회에서 “역사학과 사이비역사학을 구별하는 기준은 연구의 결론에 있는 것이 아니고, 역사학의 기본 룰을 지켰느냐(정통 역사학) 지키지 않았느냐(사이비역사학)에 있다”면서 ‘역사학의 기본 룰’을 첫째, 광범위한 사료 수집과 사료 비판으로서 특히 자기주장과 배치되는 사료에 대한 비판, 둘째는 기존 학설에 대한 비판으로서 기존 학설이 왜 잘못되었느냐를 비판해야 하는데, 자기주장만 내세운다면, 그것은 논문이 아니라 선언문이라고 했다. 셋째로는 보조과학의 도입으로서, 고대사 사료가 적다고 해서 추측으로 일관해서는 곤란하며, 고고학을 비롯한 보조과학의 방증을 통해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결론만 가지고 유사사학이라 폄하한 하일식 교수의 주장이 비학문적임을 비판한 셈이다.

김종서 역사모 회장은 올해 3월 22일,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상고사 토론회에서 “‘진짜 역사학(정통역사학)’은 역사적 사건의 발생ㆍ진행 당시를 살던 사관ㆍ학자 등이나 그 사건의 발생ㆍ진행 과정을 알 수 있던 시대를 살던 사관ㆍ학자 등이 남긴 기록과 그 사건의 발생ㆍ진행 당시의 유물ㆍ유적에 대한 객관적ㆍ논리적ㆍ실증적ㆍ과학적 고증으로 역사적 사실과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학문이고, 반면 ‘가짜 역사학(혹은 사이비 역사학, 유사역사학)’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런 기록과 유물을 배척하거나 왜곡하는 대신 후세에 조작되거나 위조된 기록과 위조된 유물ㆍ유적을 증거로 채택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등 역사적 사실과 역사의 진실을 말살, 왜곡하는 학문”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박정학 역사의병대 총사령은 6월 26일자 한국NGO신문 기고를 통해 여러 논문 심사 요청 기관의 기준이 “연구주제의 독창성과 명확성ㆍ적정성, 학술적 가치 및 완성도(논문의 질적 수준), 논지의 일관성 및 표현의 적절성, 참고문헌과 각주의 서지정보에 대한 정확성과 완전성, 활용빈도 및 인용의 적절성, 학술지 투고 규정 준수 여부 및 논문초록의 질적 수준 등”으로서 이것을 최소한의 학문성 입증 기준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설명을 들은 참석자들은 “우리가 학술대회 등에서 지켜본 바에 의하면, 1차 사료 근거 없이 유물과 유적으로만 얼버무리려 하는 강단사학자들이 명확한 유사사학자들이다”고 입을 모았다.

▲ ‘바른 역사 담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강단 고대사학이 ‘유사’ㆍ‘적폐’ㆍ‘왜곡’사학이다!

담론회의 첫 주제인 강단사학의 호칭에 가장 열띤 호응을 하였다. 과거처럼 ‘강단사학’ ‘주류사학’이라 부르는 것은 그들을 너무 높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그들이 민족사학을 ‘유사사학’이라고 부르는데, 유사사학 분류 기준에 따르면 그들이 오히려 명확한 ‘유사사학’이며, 결국 나라의 역사영토를 중국과 일본에 팔아먹는 것이므로 이덕일 박사가 처음 명명한 대로 ‘매국’사학이라 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호칭이 추가적으로 제시되었다.

 “기경량과 같은 젊은 사학도들은 내용상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자신의 밥줄을 찾기 위해 스승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으니 젊은이들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용어인 ‘밥벌이’ ‘밥그릇’ ‘앵벌이’ ‘철밥통’사학이라고 하자”

 “광복 후 오랜 기간 학계, 관계, 언론계 등과 카르텔을 형성하여 사실상의 폭력을 행사해왔으므로 미사협과 같이 ‘깽단’사학, 그간 우리나라 역사계를 망쳐온 주범들이므로 ‘적폐’ ‘왜곡’ ‘거짓’사학이라고 하자”

 “공부와 생각은 하지 않고 스승들의 눈치나 살피는 사람들이니 ‘석두(石頭)’사학, 얼이 갔으니 ‘얼간이 사학’ ‘얼간 사학자’라고 부르자”

이런 10여 가지 호칭 중 ‘매국사학’ ‘위증사학’ ‘적폐사학’ ‘깽단사학’ ‘왜곡사학’ 등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이런 호칭들을 적절히 사용하기로 하였다.

한편, 그에 대응하는 ‘민족사학’에 대해서는 ‘민족’이라는 단어가 세계화시대의 젊은이들로부터는 거부감을 받을 수 있고, 자칫 국수주의로 몰릴 수도 있으므로 ‘혁신’ ‘자주’ ‘겨레’ 등 여러 대안들이 나왔으나 뒤에 제시된 ‘바른 역사’가 가장 좋다는 데 공감하고 ‘올바른’도 함께 쓰자고 했다. ‘바른 역사’ ‘올바른 사학’ 등으로 말이다.


겨레 얼과 ‘풀’의 역사를 꼭 가르쳐야 한다!

두 번째 주제인 현재 왜곡되어 있는 왜곡 역사 중 꼭 바로잡아야 할 주제는 이미 미사협에서 공개토론회 주제로 내놓은 내용을 기준으로 청동기 시대를 서기전 25세기 이전으로 비정, 단군신화 아닌 고조선 건국, 한사군의 위치, 삼국의 건국 시기, 발해의 후손들을 우리 역사로 처리, 고려와 조선 초기까지의 국경선 수정, 간도의 위치 지도, 삼일운동ㆍ독립운동 등의 ‘운동’ 용어 개선, 과학기술이 앞선 고조선 이후의 우리나라가 중국의 선진문명을 배워왔다는 허위 내용 수정,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 명확히 제시 등 많은 내용들이 거론되었다. 그간 역사의병아카데미와 언론 및 SNS를 통해 전파한 내용들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증명되는 현장이었다.

셋째 주제인 미래 100년 대한민국을 위한 바른 역사에 꼭 포함시켜야 할 내용에서는 현재의 교과서와 교육부 지침에도 적혀있는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내용’ ‘한강의 기적을 이룬 민족저력이 포함되고 그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예상 외로 의견 제시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박 총사령이 제시한,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겨레 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우리 겨레만이 가진 멋진 용어인 ‘풀(≒신바람, 情)’과 이동재가 제시한 ‘지혜(≒정신, 생명력 관련) 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역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네 번째 주제 ‘바른 사학계 내부 정리 문제’는 깽단사학자들이 바른사학자들과 환단고기 및 대조선 주장하는 순수 재야연구자들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싸잡아 ‘유사사학자’라고 비난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안에서 아직 학설도 통일되지 않고 상호 비난 등 내부혼란이 있어 바른 역사 복원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데 대해 자성도 했다.

우리 자체 내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끼리의 호칭을 통일하기로 하여, 학위를 받았거나 논문, 학문적인 책자를 낸 학문적 바탕이 강한 인사들은 ‘바른 사학자’ 등 ‘학자’라고 부르고, 취미 정도로 역사를 연구하는 순수 재야 연구자들은 ‘민학자’ ‘강호사학자’ 또는 ‘바른 역사 연구가’로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깽단사학에서도 전체를 싸잡아 욕하면서 학문성이 다소 얕은 민학자를 기준으로 전체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비학문적 주장에는 대중들이 비학문적으로 대응하자!

다섯 번째 주제인 깽단사학의 마지막 발버둥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두 가지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었다.
기경량 등 함량 미달의 젊은 사학도들을 포함한 비학문적인 막말을 하는 ‘유사사학자’들에 대해서는 ‘학자들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 어른들이 애들 꾸짖으면서 가르쳐주는 식으로 나무라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나 언론에 대해서는 일반 대중들이 그들과 유사한 대중적 언어로 반박을 해주어야 한다’면서 상대의 수준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 분야에서 역사의병대의 역할을 기대했다.

또, 공개토론 요청서에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금을 해서라도 상대학자들의 이름을 포함하여 조선ㆍ동아 등에 광고를 내면 당사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다”는 의견도 나와 일리 있는 말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그와 함께 요즘 인터넷 언론도 많으므로 우리의 의견에 관심을 가지고 바른 역사를 전파하는 데 동조하는 언론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활용하자는 데 공감했다.


춘천 중도 유적 보존 문제도 신경 쓰자!

제시된 주제에 대한 담론을 마치고, 추가 담론에서 춘천 중도 유적 보존 문제가 거론되어 ‘모두 다 같이 신경을 쓰자’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 의견을 낸 측에서는 “춘천 중도 사건은 전직 대통령을 믿고 ‘강원도지사가 땅 장사하려고 꾸민 범죄’인데, 이미 전달된 돈이 900억이나 남았으므로 어느 정도는 가겠지만, 레고 측에서 끝까지 가지 못할 것인데 그때 가서는 이미 모든 유물, 유적들이 파손, 이동, 복토되어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새 정부가 들어서서 가장 강조하는 적폐 청산의 첫 번째 대상인데 주범인 전 강원도지사가 민주당이라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여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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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31 [14:36]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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