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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첫 선출직 대표.. 보수 본진 여성의원 선봉장으로
여성·경제통…거침없는 '쓴소리' 내뱉는 여성 직언의원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7/06/26 [15:53]

▲ 바른정당 보수 본진 선봉장으로 당선된 이혜훈 대표가 소감 발표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바른정당의 첫 선출직 당 대표가 된 이혜훈 의원은 수도권 3선으로 할말은 하는 소신과 강단이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바른정당이 26일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새 대표 선출에 역전을 노렸으나 이변은 없었다. 이번 경선에서 1명의 당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 한 것 이다. 지상욱 의원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 사퇴하면서 최종 출마자는 이들 4명 의원이 됐다. 1위가 당대표가 되고 2∼4위가 최고위원이 됨에 따라 탈락자 없이 4명 모두가 새 지도부를 구성 되었다.
 
범(凡) 보수진영인 바른정당의 당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의원은 20대 국회 여성의원 중 몇 안되는 3선의 중진 여성 의원이다. 당 대표 자리에 오른 이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전 자유한국당을 누르고 바른정당을 보수의 본진(本陣)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혜훈 당대표는 원내교섭단체(20석)를 유지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현재 20석인 바른정당은 의원 한 명이라도 탈당할 경우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진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문재인정부와의 관계 설정도 새 당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 이혜훈 대표 당선자와 '김영우-하태경-정운천'의원이 한께 환호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이번 당선된 이혜훈 대표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여성 경제전문가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초갑에서 재선 의원이 됐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강세지역에 3번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출마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친박계(박근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당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서도 57%의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이 대표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이력 때문에 한때 '친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원외에서 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면서 '비박'으로 분류됐다.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도 앞장섰으며, 초대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20대 총선 당시 서슬퍼런 박근혜 정권 하에서도 "대통령을 팔아서 배지를 달려는 사람들에게 넌더리를 느낀다"며 권력의 핵심에 거침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유엔 정책자문위원 및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면서 금융, 재정, 연금 등 각종 경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정치에 입문해서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조세소위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여성 전문인력이 부족한 경제분야에서 돋보이는 인물이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바른정당이 반드시 보수의 본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여당을 견제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당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밖으로는 강하게 안으로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하는 강온양면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대표 약력 △1964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UCLA대 경제학 박사 △미국 랜드(RAND) 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17·18·20대 국회의원(서울 서초갑) △전 바른정당 최고위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ICAPP(아시아정당국제회의) 의원연맹 회장


정직은 최선의 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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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6 [15:53]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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