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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비리 의혹을 밝혀주세요"
이영이 박사,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7/05/18 [14:10]

▲ 이영이 박사가 국회앞에서 일인 시위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18일 국회 정문앞, 이영이 박사는 "연구저작권을 강탈해 국책사업으로 배를 불린 상명대와 문화재청에 연구 저작권 반환과 연구비 환수, 그 외의 문제들의 해결을 요구했으나(3년이 지난) 아직도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고 호소문을 배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의혹 내용
1. 학생통장 이용 돈세탁, 수억 횡령
2. 교수 자녀 부정입학
3. 위장취업, 취업률조작, 계약학과, 특성화 대학
4. 발전기금 착복, 횡령
5. 논문대필, 학위부정
6. 교수부정임용, 편법고용 전임연구교수 사기계약
7. 연구 강탈
8. 보복, 폐강
 
이 박사는 기자와의 대화에서 2014년 3월 이사장실에 민원을 1차적으로 제기했고, 2014년 8월 총장실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총장실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다음날 교수만 불러 사표를 받고 덮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제 와서 비리가 밝혀질 것 같아서인지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작년 여름에는 김종희 부총장과 면담이, 총장과는 작년 겨울부터 한 달에 한 번 두 번 정도 계속 면담을 진행 했다고 한다.

▲ 이영이 박사가 호소문을 배포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물론  학교와 총장이 해결해야 한다고 마련해 준 이준방 이사장실에서는  거짓 해명, 책임 회피하며 시간만 지연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박근혜-차은택 관련, 교수 자녀 부정입학 문제로 교직원이 면담자리에 술을 마시고 와서 근거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무고죄로 잡아넣겠다며 책상을 치면서 협박하는 일까지 벌어졌음에도 학교측에서 어떠한 사과,해명도 하지않고 있다고 억을함을 토로 했다.
 
이에 교육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감사를 시행했고, 국회에서도 국정감사가 이루어진 부분도 있었다. 언론에서 보도되어 확인된 부분들도 있다. 이 박사는 기자와 대화에서 "상명대만 계속해서 아니라고 버티면서 언론과 연결고리가 있어서 막는다고 문제들이 다 덮어집니까?" 라고 울부짖었다.
 
이 박사는 "상명대와 JTBC 손석희 사장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들기도 한다."며 "그날(2017.05.13) 상명대를 찾은 손석희 사장께 물어보고 싶다. JTBC에서 위장취업에 대해 취재를 하겠다고 먼저 연락이 와, 대학교육연구소(소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에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방송이 잘못 나가서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나 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자료들도 다 받아갔으나 취재를 하지 않았고 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 뒤로도 JTBC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전화인터뷰를 진행하고 취재 약속한 그날만 되면 위에서 다른 것을 취재하라고 하셨다며 죄송하다는 연락을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졌을 때 JTBC 기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만났고 그 뒤로도 한두 차례 더 만났다.
 
그러나 지금은 연락도 받지 않는다.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대학의 부정, 비리를 계속 방관만 하시겠습니까? 청년들이 꿈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대학, 이 대학 바로잡지 못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청년이 미래라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공부하는 청년이 꿈을 꾸었지만 결국 길거리로 내몰리는 그런 나라가 아닌 꿈을 펼치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 대학에서도 할 말은 할 수 있는 통쾌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 상명대 교내에서 비리의혹과 연구논문 강탈 돌려달라고 시위하는 이영이 박사.     © 김진혁 기자


상명대 비리, 연결고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호소문
 
상명대를 언론과 정권에서 계속 비호하시겠습니까 ? 이번 정권에서 적폐청산과 교육개혁 하셔야 하지 않으십니까? 2017.05.10. 밤, 상명대 교수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천안캠퍼스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항상 오후 3시에 만났는데 오전 일찍 오라는 것 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며, 안민석의원님께서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명대 측에 전화해서 국회 앞 1인 시위를 안 할 수 없으니 하고가겠다며 오후에 보자고 했습니다. 이유를 묻기에 혹시 안민석의원님 원내대표 경선때문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그랬더니 정권바뀐지 얼마 되었다고 그러냐며 그러지 말라고, 안민석의원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찬성 반대가 아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신 문제 해결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는 것이고 해결이 될 때까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안민석의원님께서는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상명대 총장 측에 교수가 혼자 결정한 것인지 학교 측에서 총장이 지시한 사항인지 물어보았으나 학교 측에서는 답을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준방이사장실에서 총장과 해결하라고 총장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는데 갑자기 교수의 연락으로 이상하다 했지만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그 후로도 있었던 일들과 지금의 이 일들을 볼 때 상명대와 안민석의원님의 연결고리 의혹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명대가 위치한 지역구 정세균의원님께 가라고 하셔서 찾아갔었습니다. 국회의장이 되신 뒤, 의장실에서 불러 면담을 하기로 하였지만 언성이 높아졌고 경찰, 방호를 불러 의장실에서 쫓아냈으며 그 뒤로 국회 출입까지 막았던 일까지 벌어졌었습니다. 정세균의장님! 안민석의원님! 20대 해결 약속 지켜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2017.05.13. 상명대에서 소통학회가 있었습니다. 그날 JTBC 손석희사장님께서 ‘대선정국과 선거보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시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상명대와 JTBC, 손석희사장님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들어 상명대에 오신 손석희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었기에 기다렸고 호소문을 직접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안민석의원실에서 언론보도 후 국정감사를 하자며 JTBC 기자를 불렀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그 또한 의문스럽습니다.
 
학회 끝나고 상명대 김종희부총장(이사장 부인)께서 찾아오라고 면담을 요청하셨습니다.
2017.05.15. 스승의 날, 새벽, JTBC 손석희사장님으로부터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오전, 상명대 김종희부총장님과 면담, 총무처장, 기획처장, 홍보본부장(양종훈교수)이 동석했습니다. 법대 출신 총무처장께서는 학내 시위를 하는 것이 학습권 침해에 해당되는지 검토하는 중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홍보본부장께서는 고소고발을 하겠다고 협박도 하며 JTBC 손석희사장님에 대한 언급을 못하게 했습니다.
 
학교에서 총장을 해임 할 수 없으니 문화재청과 교육부 관련 내용은 빼고 총장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정리해 내용증명을 보내달라고 그러면 김종희부총장님께서 하시겠다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밖에서 사람들이랑 섞이지 말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교수에게 저를 만나 이야기해보라고 하셨다는 말을 듣고 16일 오전 그 연락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밤에 교수로부터 내일(16일) 오전 10시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2017.05.16. 상명대 천안에 가서 보니, 서울에 개교 80주년 행사가 있어 아무도 없었고, 교수도 연락이 되지 않았었 습니다. 결국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 학내시위를 못하게 하기 위한 장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8월, 박근혜-차은택 서울 상명에서 행사가 있었던 그날도 천안에서 해명하겠다고 내려 보내고 서울캠퍼스에서 시위를 못하게 막았던 그때와 같았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가는 길, 교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돌아오라고 총장님이 아닌 교수와 이야기를 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차를 돌렸고 면담을 했지만, 결국은 손석희사장까지 언급할 것 인지 어디까지 터뜨릴 것인지 계속 싸울 것인지를 묻는 것 이었습니다. 그만하겠다고 해야지만 이야기 할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런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 것 입니까? 대학과 국회, 언론이 부정을 잡아주지는 않고 핑퐁 치며 농락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더 이상은 안 됩니다. 바로잡아 바꿔야하지 않겠습니까?

정직은 최선의 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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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8 [14:10]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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