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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청소년들"
프놈펜 빈민가 등서 나눔... 정부기관과 대학, 국제 NGO 방문하여 리더십 훈련
 
조응태 기자 기사입력  2017/03/07 [09:24]

선플운동본부·선플재단, 푸른시대교육연구소, 한국-캄보디아경제협의회, 에이드그린  주최
 “2017 Global Youth Leadership, Cambodia” 행사참가 캄보디아에서 사랑 실천


[한국NGO신문]조응태 기자= 선플운동본부·선플재단, 푸른시대교육연구소, 한국-캄보디아경제협의회, 에이드그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NGO신문 등이 후원한 이번 “2017 Global Youth Leadership, Cambodia” 행사에 참가한 26명의 청소년 및 지도자들은 각각의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 현지인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전국에서 기증받은 2,000여점의 물품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어린이들 한명 한명에게 큰 사랑을 펼쳐서 민간외교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국NGO신문>에서는 캄보디아 현지 봉사 활동에 동행취재로 민간외교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생생한 해외봉사의 감동을 전한다.

▲ ‘아자학교’프로젝트로 쓰레츠랍초등학교에 전달된 자전거

‘아자학교’로 열어가는 특별한 나눔
‘아자학교’는 푸른시대교육연구소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아이들 자전거 태워 학교 보내기’의 줄임말인 ‘아자학교’는 대부분 먼 거리를 걸어서 등교하는 캄보디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에 푸른시대교육연구소가 한국구세군 및 캄보디아구세군과 공동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전거가 전달되었으며, 이번에도 쓰레츠랍초등학교 30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전거가 전달되었다. 특히 이 ‘아자학교’ 프로젝트에서는 자전거를 기증받은 어린이들이 등교할 때 자기 마을의 장애친구를 1년간 태우고 등교하도록 권장해,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도 1년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냥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자신도 봉사자로 살아가도록 교육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자전거를 기증하는 후원자들의 모금 방법도 독특하다. 후원자들은 매일 100원씩 1년에 36500원을 모아 기증하고 있는데, 이는 현지에서 자전거 한 대의 반값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다. 후원자들은 매일 100원의 저금을 통해 1년동안 매일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을 기억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이번에도 240만원의 아자학교 후원금이 적립되어 자전거 30대가 전달되었는데, 특히 평택시 서탄에 있는 한국3M 평택유통센터 직원들이 매일 구내식당 앞에 놓인 개인 저금통에 후원금을 저금하여 11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여러 후원자들이 이번 기증에 동참했다. 여러 기업이나 개인들이 동참하기 좋은 훌륭한 기증사례라 할 수 있다.

스레츠랍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
쓰레츠랍초등학교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가야 나타나는 아오랄산간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다. 전교생이 300여명 정도인 이 초등학교에서 봉사단은 프놈펜에서 함께 동참한 구세군 현지인 청년 20명과 함께 하루 종일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스레츠랍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일요일 오전 34도에 이르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마을 주민들은 봉사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봉사단원들과 마을 주민들은 어린이들 300명 및 학부모 100여명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섬겼다. 뜨거운 햇살 아래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맛있는 빵과 커리, 수프 등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고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이어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와 춤, 한국 청소년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의 공동체 놀이시간, 아자학교 자전거 기증, 학용품 기증, 생명의 빨대와 생명의 모기장, 생명의 약품 기증이 이어졌다.
특히 생명의 빨대는 어린이 한 명이 어떤 더러운 물이라도 그냥 빨아먹으면 자동으로 정수되는 것으로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인데 50여개가 전달되었다. 또, 모기가 앉으면 모기는 죽지만 인체에는 100% 무해한 국제보건기구(WHO) 인증 모기장 50여개를 전달하며, 두 가정에는 봉사단들이 방문하여 직접 모기장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기생충이 많은 현지 물 사정을 고려해 300명분의 구충제가 전달되었으며, 씨채널 안경점이 기증한 돋보기 50개가 노인들에게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주민들 총 400여명에게 맛난 과자와 음료가 들어있는 선물꾸러미가 전달되고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모든 봉사단원들은 하루 종일 어린이들과 함께 뛰놀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큰 즐거움을 나누었다.
쓰레츠랍초등학교의 친츠함교장선생님은 “무더운 날씨에 이 먼 곳까지 와서 어린이들과 함께 해주고 훌륭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한다.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이 될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구세군센터에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봉사단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남기고 있다

빈민지역 구세군센터에서 함께 하는 나눔
구세군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기독교단체다. 캄보디아 구세군은 2012년 한국구세군에 의해 시작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을 함께해왔다. 푸른시대교육연구소는 활동 초기부터 구세군과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도 프놈펜 트나츠롬 지역에 위치한 구세군센터를 방문하여 빈민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토요일 오후에 센터를 찾은 어린이들 100여명에게 노래와 춤 등 문화공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공기놀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의 놀이마당을 함께 했으며, 가방, 옷, 생필품 등의 각종 물품과 돋보기 50개, 구충제 700명분을 전달했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봉사단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웃으며 자기 자신이 더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캄보디아 구세군센터를 맡고있는 신진균사관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언제나 희망과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센터를 통해 배출되는 어린이와 청년들이 캄보디아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될텐데, 이런 여러분의 노력들이 그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 견학
봉사단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캄보디아 정부 보건부의 콜국장을 모셔서 캄보디아의 보건정책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20년 역사의 캄보디아 한인회 및 국제학교를 방문하여 한인회장님으로부터 캄보디아에서 만들어가는 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특히 이제 막 개교한 국제학교에는 도서출판 푸른날개에서 준비한 도서 200권이 기증되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캄보디아 사무소를 방문하여 소장님께 캄보디아의 역사와 기업 투자에 대한 특강을 들었으며, 캄보디아 최고의 명문인 프놈펜왕립대학(RUPP)을 방문하여 DMC(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과 공동 수업 및 토론, 학교탐방, 연합 선플캠페인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원들은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세계 정치·경제의 흐름을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을 품게 되었으며, 왕립대학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17 Global Youth Leadership Cambodia”에 참가한 학생들
 
꿈을 꾸는 청소년들, 그 꿈을 이루어주는 푸른시대교육연구소
이번 행사는 푸른시대교육연구소에서 “2017 Global Youth Leadership Cambodia”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자원봉사&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에 유럽 6개국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시작한 이래 벌써 16번째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마당을 만들어주고 성장을 지원해온 윤상용대표는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모든 사람들도 행복해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서로의 것을 나누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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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7 [09:24]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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