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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GO신문 대전학생기자단, "교사는 어떤 직업입니까?"
대전 외삼 중학교 임간순 교감선생님을 만나다
 
김동하 김봉경 류민아 차정원 권용진기자 기사입력  2016/12/15 [10:16]

[한국NGO신문]대전학생기자단 김동하 김봉경 류민아 차정원 권용진기자= 일반적으로 우리는 성인이 되기 전 까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려 12년을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몫이다. 학교에는 학생들을 가르쳐주는 많은 교사가 있는데 그 중 교장, 교감 선생님은 학교의 총책임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분들이 단순히 ‘학교의 가장 높으신 선생님’ 이라고만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 NGO 대전학생기자단이 대전 외삼 중학교의 교감 ‘임간순’ 선생님을 직접 취재하여 교장, 교감선생님이 다른 교사들과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로 했다.


▲ 한국NGO신문 대전 학생기자단이대전 외삼 중학교 임간순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 한국NGO신문대전학생기자단

어느 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그 학교의 교장, 교감선생님을 모르고 학교에 다닐 수는 없다’ 는 취지하에 교장 선생님을 취재하려고 하였으나 일정 간의 문제로 교감 선생님을 취재하게 되었다. 갑자기 잡혀버린 일정에도 임간순 교감 선생님께서는 기자단을 따뜻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로 맞이해주셨다. 그래서 더더욱 면담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먼저 선생님께서 처음 교사가 되기로 결심하신 이유를 여쭈어 보았다. 임간순 교감 선생님께서 처음 교사가 되기로 결심하신 이유에는 선생님의 학창시절 일화가 나온다. 선생님은 당시 반에서 수학을 잘하셔서 반의 ‘자습위원’이 되어 친구들에게 문제를 알려주고 같이 풀어주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치는 데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당시 농업을 하셨던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진로를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셨다고 하셨다.


교사는 공무원에 포함되지만 다른 공무원들과는 다르게 급수 (9급 공무원, 7급 공무원 등) 가 없는 대신 세 가지 단계가 있다. 일반 평교사, 교사, 교장/감 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교장 또는 교감 선생님이 되는 방법은 일반 평교사로 적어도 20년 이상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학생과 함께 하는 과학전람회 등에 많이 참여 할수록 교장 혹은 교감으로 승진하는 데에 유리하다고 말씀하셨다.

선생님께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1992년도에 선생님께서 중학교 3학년 담임을 맡았을 당시로 돌아간다. 그때 당시 선생님은 과학을 전공하여 과학 선생님 이셨는데, 과학을 좋아하고 공부를 사랑하는 한 학생 덕에 방과 후에 선생님도 함께 남아 그 학생의 문제풀이를 도와주시며 같이 공부한 결과, 그 학생은 당시 대전 과학고(=대전 영재고)에 입학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 대학교는 서울대학교를 나와 현재는 변리사가 되었다고 하셨다. 그 학생은 최근에 선생님의 연락처를 구하여 선생님과 만나게 되어 더욱 기쁘시다고 하셨다. 덧붙여, 모든 선생님은 자신의 제자가 찾아올 때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하셨다.


‘교사는 어떤 직업입니까?’ 라는 질문에 선생님은 밝게 웃으며 교사라는 직업은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함께 생각하고, 활동하여 학생들이 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직업이라고 말씀하셨다. 곧바로 이 직업의 장단점 또한 여쭈어보았다. 선생님께서는 교사라는 직업의 장점은 앞으로의 시대를 바꿀 수 있는 젊은 세대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점, 학생들을 가르쳐 좋은 길로 인도 할 수 있게 하는 점 등이 있는 반면에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평생 생활해야 하기에 일반 성인들처럼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그 점이 조금 아쉽다고 하셨다.

시간이 조금 남는 관계로 대전 외삼중학교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았다. 이 학교는 공립중학교로 나라에서 지었고, 2005년 1월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3월 1일에 개교하였다. 선생님께서 우리학교의 자랑거리는 깔끔한 학생들, 성실한 교사들, 아름다운 학교 전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율동아리나, 자유학기제 등의 여러 새로운 제도가 가장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또한 대전 외삼중학교는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학교폭력이 거의 없고, 인사성도 바른 ‘명품학교’라고 자부하셨다.

취재를 마친 후, 김동하 기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힘들고, 알게 모르게 학생들을 항상 걱정하시고 몰랐던 교감선생님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기뻤다.”, 김봉경 기자는 “선생님은 흔하디흔한 직업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겪고 계시는 고충들을 몰랐다. 앞으로 선생님을 더욱 존경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류민아 기자는 “처음에 교감선생님을 취재해야 된다고 했을 때는 조금 부담도 되고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지만 이렇게 모든 취재를 끝내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시원했다.”, 차정원 기자는 “교감선생님을 취재하면서 교감선생님이란 직업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거쳐 할 수 있게 되는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교장, 교감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 또한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준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권용진 기자는 “이 기자단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자가 하는 일을 친구들과 함께 해볼 수 있어 정말 좋았고, 앞으로는 면담을 준비할 때 이 친구들과 기자단이 떠오를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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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5 [10:16]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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