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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불법이다”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 재심 연기에 논평
 
차수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17 [18:04]

-총회 재판국의 선고 연기는 명성교회의 권력에 눈치를 보는 하수인임을 증명하는 것


[한국NGO신문] 차수연 기자 =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 김동호, 백종국, 오세택, 이하 세반연)는 16일 논평을 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림형석총회장)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 무효 소송' 재심에 대한 선고를 다시 미룬데 대해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에 대해 우리는 오늘, 정의를 갈망했던 수많은 성도와 시민들과 더불어 분노한다”고 밝혔다.

 

▲   작년 9월에 열린 명성교회 세습반대 촛불문화재  ©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제공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 무효 소송' 재심 재판을 열었으나 뚜렷한 이유을 제시하지 못한 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세반연은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불법이다’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예장통합총회 헌법 제2편 정치의 제28조 6항은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고 똑똑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하고, ”헌법을 해석할 전권은 총회에 있고, 헌법의 개정은 총회에서만 가능하다. 세습금지법은 지금도 유효하고, 김삼환이 ‘은퇴하는’이 아니라 ‘은퇴한’ 목사이기 때문에, 김하나가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있다는 괴상망측한 논리는 총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반연은 이어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에 대해 “김삼환·김하나 부자가 명성교회를 세습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지 않은가! 결과가 명백함에도 거듭하여 연기하고, 스스로 판결 선고를 예정했음에도 번복하고 또 다시 미룬다는 것은 총회 재판국이 법의 수행자가 아닌 명성교회의 권력에 눈치를 보는 하수인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질타하고 “오늘의 결정은 곧 총회 재판국이 불법이라고 자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워하라. 지난해처럼 총회에서 재판국이 불신임 받고 전원 교체되는 불명예를 반복하지 말라. 그러니 서두르라. 세습이든 대물림이든 승계든지 간에, 한 가족이 대를 이어 교회를 사유화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라”고 요구했다.

 

세반연은 “교회세습의 상징적 사건인 ‘명성교회 불법세습 시도’를 끝까지 막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끝끝내 막아낼 것”이라면서 “힘보다 정의, 돈보다 기도, 비겁한 침묵보다 용감한 행동이 승리한 이야기가 성경에는 가득하다”며 신명기 23:22의 ‘미루다가는 죄를 입으리라“는 구절을 상기시켰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한국교회의 세습이 교회갱신을 위해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알리며, 각 교단에 세습금지법 도입 운동, 바람직한 목회 리더십 교체를 위한 방향 제시, 건강한 청빙문화 확산 등을 위해 모인 단체들의 연합체이다.

 

회원단체로는 감리교 장정수호위원회,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연구원느헤미야, 바른교회아카데미, 성서한국, 예수살기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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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7 [18:04]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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