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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9번째, 집배원이 또 죽었다"
집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우정사업본부 노사합의 이행 촉구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11:08]

▲ 신창현의원과 집배노동자 장시간 노동 철폐 및 과로사 자살방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한국NGO신문]김진혁기자 = 신창현의원과 집배노동자 장시간 노동 철폐 및 과로사 자살방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집배원 사망 방치하는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고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최승묵 집배노동조합 위원장은 "2019년 6월 19일 오전 당진우체국의 집배원이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출근을 하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우체국에서 방문해보니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됐다."며 울먹였다.


이어 최 위원장은 "49세라는 젊은 나이에 돌연사로 쓰러져야 하는 곳이 바로 우체국이다. 고인과 5월에 과로사로 쓰러진 34살 청년 비정규직 집배원을 포함하여 올해만 우체국에서 일하다 과로 및 안전사고로 사망한 집배원만 9명이다."고 토로했다.


최위원장은 "집배원의 과로사, 반복되는 죽음은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며, 이미 2017년 이를 막기 위하여 전국집배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집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를 만들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정규 집배원 2,000명 증원과 토요택배 폐지 권고를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2.000명 증원으로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에는 부족했지만, 시작이라 여기며 노동조건의 점진적 향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예산을 핑계로 정규집배원을 늘리지 않았고, 이도 모자라 인력증원 없이 주간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려다 보니 현장에서는 각종 무료노동과 노동강도만 늘어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위원장은  "집배노동조합을 포함한 우정사업관련 노동조합들은 7월 초 총파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행동하는것이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라도 무정사업본부와 정부가 기존 노사합의 사안인 정규인력 증원과 토요택배 폐지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한 사과와 적극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집배원 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의 이행 합의서.     ©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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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0 [11:08]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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