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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인권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 촉구 궐기대회
한기총은 성범죄. 강제 개종 등 여성 인권 범죄 온상
 
은동기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08:42]

-2일, UN제정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 맞아 서울 경기 서부권에서 1,200여 명 집회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이미 오래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목사들에 의한 성폭력 행위, 재정비리, 교회에 의한 강제 개종 등 실로 다양한 형태의 일탈행위는 세간으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최근 불거진 성도 13만여 명의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의 집단 성폭행 사례가 대표적인 교회 내 성추행 사건으로 꼽힌다. 우리 사회가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회자되고 있기까지 하다.

교회가 가난한 민중들을 사랑했던 예수의 정신을 망각한 채, 공고한 성(城)을 쌓고, 일개 인간에 지나지 않은 목사 자신을 신격화함으로써 성도들의 맹신을 유도, 각종 불법, 비리, 일탈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서울 경기서부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을  맞아 2일 오전 10시 서울과 경기 4개 지역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이런 가운데,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서울 경기서부(지부장 장영란)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을 맞아 2일 오전 10시 서울과 경기 4개 지역에서 많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약 1,2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인권 유린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은 1960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독재자에 의해 살해당해 이를 추모하는 날로, 1999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교회 내 만연한 그루밍 성폭력 근절과 반인권 범죄인 강제개종을 ‘남의 종교·가정문제’로만 치부하는 세간의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여성인권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신사 참배를 주도했던 장로교가 정치와 야합해 권력의 하수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라며 “한기총이야말로 적폐 청산 1호가 돼야 할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  집회 참가자들은 한기총의 반인권적 행태를 지적하며 교회가 한기총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했다.                               ©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이어 “한기총은 소속 목사들이 돈벌이를 위해 자행하는 반인권범죄 강제개종과 그루밍 성폭력을 방조하고 있다”면서 “한기총의 조속한 폐쇄를 위해 여성부터 자기 교회가 한기총에서 탈퇴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혜영(여.43세)씨는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여러 가지로 지적했다.

김씨는 “한기총의 목회자들은 이미 윤리와 도덕성을 잃었고 온갖 추악한 반사회 반종교  행위를 했다”며 목회자가 여신도에게 추행과 그루밍 성폭력을 가해도, 그 피해 사실을 확인한 교단이나 종교단체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거나 방관하는 등 가해자 제재가 미흡해 각종 목회자 비리를 양산했다“고 주장하며 한기총의 만행을 꼭 집어 비판하였다.

이날 행진에서 서울강서구 서낭당 근린공원을 거쳐 88 체육관앞 등촌동 일대, 부천은 상동일대, 김포는 마전동 어린이공원 일대. 광명은 광명사거리 공원을 거쳐 새마을시장 광명동에서 행진을 진행했고 여성인권회복을 위해 ‘외치는 목소리’가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헀다.

서울경기서부지부 장영란 지부장은 “목회자인 신분으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덕목조차 지키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목회자들을 더는 앉아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 종교라는 이름으로 성추행, 성폭행 등 인권유린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감독하고 교회들이 한국기독교 총연합회에서 탈퇴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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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3 [08:42]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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