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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책임한 교통행정에 시민들 골탕...민선7기 교통정책 역행
공단순환버스 운행시간 무시 제멋대로 운행... 대책 마련 시급
 
서주달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6:47]


구미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공단순환버스가 구간마다 운행시간표를 붙여 놓았지만, 도착 시간이 제멋대로 운행되어 공단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8일 오후 3시경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선 만난 80대 할머니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버스는 오지 않고 이런 높은 곳에 왜 동사무소를 지어서 나이 많은 노인을 골탕 먹이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 공단순환 버스     


주민센터 앞 버스 시간표에는 15시 30분 도착으로 되어 있었지만 15분이 지나도록 버스는 오지 않았다. 때마침 인동동 오모 주민복지담당자를 만나 사실을 이야기하자 행선지인 황상동 3주공까지 모셔 드린다고 했다.

그런 사이에 마침 버스가 도착해 승차하기 위해 버스 곁으로 가는 순간 버스가 승객만 내려놓고 그냥 가는 것을 동직원 오모씨가 고함을 지르며 달려가 운전기사에게 “승객이 있는데 그냥 가면 어떻게 하냐”며 “버스 운행 시간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운전기사는 “승객을 못 봤다”며 "운행 시간표를 한번 보라"고 했다. 운행 시간표에는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만 있고 구간 도착시간이 없었다.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들은 “구미시에서 정한 운행 시간표를 운전기사도 알아야 하는데 운전 기사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은 구미시 교통행정이 얼마나 허술하고 원칙과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지 알 수 있고, 이는 민선 7기 교통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시민들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반면 구미시 교통부서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행정을 하고 있어 너무나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구미시의 무책임한 교통행정에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는 것은 결국 구미시가 추구하는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와는 거리가 멀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행정 당국자들이 귀 기울여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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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1 [16:47]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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