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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해달라"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11:29]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등 입주기업 대표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방북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더이상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없다"며 정부에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우리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기약없이 방북 승인을 기다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개성공단 비대위는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 정부에 방북신청을 한 바 있다. 개성공단 중단 이후 5번째였다. 2월 신청을 포함해 5번의 방북신청은 3번의 불허, 2번의 유보 통지를 받았다.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개성공단이 위법하게 전면 중단된 지도 어느새 2년 5개월이 지났다"며 "방북신청은 5차례나 국제사회 제재 이유로 모두 거절당하거나 유보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대위는 최근 남북 통일 농구대회나 철도협력사업 등 다른 분야의 민간 방북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방북신청에서는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철도·산림·체육 등의 교류를 위한 방북은 승인하면서 가장 시급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정부를 압박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방북이 시설을 점검하려는 것일 뿐 대북제재와는 상관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통일부의 개성공단 방북 불허의 이유가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와 연관해 눈치플 보고 있다고 비대위는 판단하고 있다.


신한용 위원장은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은 국제사회의 제재와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우리 정를부는 더이상 미국의 반대 눈치를 보지 말고 방북을 승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전면 중단 이후 거래단절, 매출급감, 신용하락 등 경영 위기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방북을 승인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직은 최선의 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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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1 [11:29]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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