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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흔들리지 않을 것”
주주친화 정책 예고, 현대모비스에 대한 비전도 설명
 
차성웅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14:34]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엘리엇의 반대에 대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현대모비스의 자사주 소각에 이은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예고했다.
 
▲ 정의선 부회장(현대차)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주주 친화정책에 대해 일부 주주들 실망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정 부회장은 “모비스가 그동안 발표한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여전히 일부 주주들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모비스는 앞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재편을 통해 수익이 성장하고 주주환원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엘리엇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주주들 제안을 경청할 것이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익 되는 제안이 있다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발표한 미래 비전 관련, 시장 실현 가능성에 대해 “미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모비스는 핵심 기술 중심 회사로서 카메라 센서와 같은 핵심 자동차 기술,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의 핵심기술을 갖춘 리더가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를 핵심기술 선도 회사로 키우기 위해 “자체적인 핵심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기본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전장 분야 등의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그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살 길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보다 더 ICT 회사답게 변화하는데 있다”며 “모비스는 소프트웨어, AI,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로 혁신을 거듭해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에 대해 “궁극적으로 산업 간 영역이 구분이 사라지고 M&A도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우선적으로 체질개선을 과감히 펼치고 경쟁력을 키워 미래 시대를 완벽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 대해 “중국은 상황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네시스의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럭셔리 시장에 대한 특성도 잘 봐야 한다”며 “이르면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3~4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 전략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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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1 [14:34]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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