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 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재인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입장표명
 
이선엽 기자 기사입력  2018/04/13 [21:32]

[한국NGO신문] 이선엽 기자= 재벌 저격수로 불리며, 삼성을 비롯한 재벌과 금융개혁을 위한 적임자로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참여연대 출신의 김기식 전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으로의 중책을 맡긴지 얼마되지 않아 과거 국회의원 시절 '부적절한 해외여행'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이에,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는 김기식 원장의 임명을 두고, 청와대의 인사기준에 주목하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기식원장에 대한 객관적인 판정에 따라,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다음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입장문이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위법 여부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당시 국회의 관행이었다면 야당의 비판과 해임 요구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판단에 따라야 하겠지만, 위법한지, 당시 관행이었는지에 대해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인사 때마다 하게 되는 고민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있을 것입니다.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습니다. 늘 고민입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4/13 [21:32]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문재인,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