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민족NGO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해, 이 적폐만은 꼭 청산하라! ⑩
 
민족NGO면 편집장 기사입력  2018/03/26 [12:44]

43.단군사화에서 ‘환국(桓國)’을 살려 번역하라!

사)한배달 이사장 박정학

삼국유사의 단군사화 서두에는 ‘昔有桓囯(謂帝釋也)庶子桓雄’라는 글이 있는데,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사회 5-1을 비롯한 중ㆍ고등학교 모든 교과서에서 ‘옛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있었는데’라고 번역하고 있다.
 
▲ 교과서에 실린 해당 부분 사진   

 여기서 ‘囯’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그들이 운용하는 한국사DB의 『삼국유사』편 ‘고서보기’에 ‘昔有桓國謂帝釋也庶子桓雄’이라고 하여 ‘國’자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런데, ‘국역’에 들어가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인’자로 읽어 “옛날에 환인(桓因)제석(帝釋)을 말한다. 의 서자(庶子)인 환웅(桓雄)”이라고 번역해놓고 었다.

이에 대해서는 최남선이 조선사편수회 6차 회의에서 “이마니시(淺人)의 망필(妄筆)에 의해 단군고기 중에 昔有桓國이라고 되어 있던 것을 昔有桓因이라고 고친 것을 인용해서는 안 된다.”라고까지 말했으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1904년 도쿄대학의 영인본과 활자본에는 ‘囯’과 ‘國’으로 되어있으나, 1921년 교토대학 및 1932년 고전간행회 영인본에서는 ‘인(因)’자로 고친 자국이 분명하다.
 
▲  도쿄대 인쇄본과 교도대 영인본

또 하나, 현재의 국보 306-2호 및 보물 등으로 등재되어 있는 『삼국유사』 본문에는 ‘昔有桓囯謂帝釋也庶子桓雄’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선 숙종대의 학자인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 시문집 『약천집(藥泉集)』과 영조 때의 학자인 수산 이종휘(李種徽 : 1731 ~ 1797)의 시문집 『수산집(修山集)』에는 그들이 본 삼국유사에는 ‘昔有桓國帝釋庶子桓雄’이라고 되어 있었으며, 『삼한고기』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후 영인본을 만들 때 ‘帝釋’을 ‘謂帝釋也’라는 주석을 삽입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교육부 고위공무원이던 성삼제가 2014년 『고조선, 사라진 역사』에서 이런 문제를 자세히 밝혀놓았듯이 교육부에서는 이를 적극 검토하여 바로잡든지, 최소한 그런 문제가 있다는 각주라도 달아놓아야 한다. 최남선의 주장처럼 일본 식민사학자들의 민족 말살 작업의 일부분이라면 더욱 더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  성삼제의 책 

44.우리 역사에 ‘고구려’라는 나라는 없었다!
 
사단법인 高句麗역사문화보전회
 
우리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듯이 교육과정 등 교육부의 각종 지침은 물론 『초등학교 사회 5-1』로부터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등 모든 교과서가 우리나라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고구려’ ‘고려’라는 나라가 있었던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국회나 역사학계 정부나 민간이 다 마찬가지다.

그런데, 동양 3국의 자전에 큰 영향을 미친 청나라 때의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 高麗를 ‘고리’로 읽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고, 그 영향 때문인지, 원래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용비어천가에도 나라이름 高麗의 ‘麗자는 리(离)로 읽어라(麗音离)’고 특별히 주를 달아놓았고, 『월인석보』에서 高麗의 발음을 ‘’라고 표기하여 ‘고리’라고 읽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 용비어천가  

 
▲ 강희자전  
 
그 뒤 정조 때(1776~1800) 우리나라 옥편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전운옥편(全韻玉篇)에서도 「麗」자는 ‘려’와 ‘리’ 두 가지 읽는 법이 있는데 ‘리’로 읽는 예로서 高麗를 들고 있고, 1915년 최남선이 편찬한 신자전(新字典)에서도 ‘리’자로 읽는 예로 ‘고리(高麗東國)’를 들고 있으며, 광복 후 나온 홍자옥편, 한한대자전, 대한한사전 같은 많은 자전이나 옥편에 麗자는 ‘려’와 ‘리’ 두 가지로 읽히는데 ‘나라이름으로 쓰일 때는 리로 읽어야 한다’면서 그 예로서 ‘高句-, 高-’를 들고 있다.

 
▲  대한자전
 
그런데 1990년대 중반에 나온 자전에는 어떤 이유의 설명도 없이 잘못 읽히고 있는 현실을 따라 ‘나라 이름 려’로 표기해놓은 곳이 많다. 네이버 전자자전에서는 ‘나라 이름 려’라고 해놓고, 원음 ‘리’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사서에 나오는 중국의 고구려(高句驪)현의 발음이 ‘고구려’이니 우리가 ‘고구려’라고 할 경우 자칫 우리 스스로 우리 고대 국가인 ‘고구리’가 아닌 중국 ‘고구려’현의 후손이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우리를 멍청한 후손으로 만들지 않도록, 모든 자료를 재확인하고, 양심적인 전문가들로써 문제점을 분석하여 원래의 이름인 ‘고구리’라는 나라를 되찾아주기를 강력히 청원한다.
 
 
45.동북아역사재단을 즉각 해체하라
 
동북아역사재단해체범시민연대
 
동북아역사재단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조선총독부 사관 및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되어 매년 150억 원 이상의 국민세금을 사용해 왔으나 그 동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   동북아역사재단 앞 시위 후

그래서 지난 3월 1일, 창립을 발의했던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이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중국동북공정 영도소조가 된 동북아역사재단의 해체’를 강력히 주장했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47억 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중국 동북공정지도를 그대로 베껴 제출했던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이다.
 
위나라의 조조가 경기도까지 점령했고, 기자-위만과 한사군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북한지역에 있었으며, 황해도까지 그린 그들의 만리장성선에 맞추어 고구려와 한의 국경선을 그었다.
 
그리고 조선총독부 사관에 맞추어 4세기 초까지 한반도 남쪽에는 신라ㆍ백제ㆍ가야가 없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일투쟁 지도와 독도는 끝까지 그리지 않았다.
 
결국 국민들과 국회의 지적에 따라 작년에 폐기되었는데, 작년 말 취임한 김도형 이사장이 ‘다시 재개하여 완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모 신문사 논설위원이 칼럼을 쓰려고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담당자가 아니라서 모른다’ ‘아직 우리 재단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답할 정도의 독도 인식을 가진 집단이다.

동 재단은 그 이전에도 외교부와 함께 미의회조사국에 중국 동북공정이 옳다고 증언하는 식의 내용을 전달하여 CRS보고서로 발간된 바 있고, 10억 원을 들여 하바드 대학 한국학연구소 이름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영문판 한국고대사 책을 발간하여 세계에 뿌리려다가 발각되어 중단된 바 있다.
 
▲  3월 1일 동북아역사재단 해체 강연회 강사들(이덕일, 허성관, 황순종, 손윤)
 그간 민족사학계에서 여러 번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서 ‘적폐청산’을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빽’으로 조선총독부 역사를 이어가려는 사람을 이사장으로 임명할 정도로 적폐청산 의지가 부족하다. ‘매국사학의 온상 동북아역사재단’의 즉각 해체와 김도형 이사장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한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3/26 [12:44]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적폐청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