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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영화계 내 성폭력 수사 촉구"
 
이선엽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8:22]

[한국NGO신문] 이선엽 기자= 한국여성민우회는 8일,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성명을 내고,  영화계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  한국여성민우회는 영화계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한국여성민우회)

지난 3월 6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다루어진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보면, 성폭력 가해자들이 범죄행위를 무마하고자 시도하는 전형적인 변명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김기덕 감독의 경우 제작진에게 보낸 문자에서 “영화감독이란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다”고 밝히며, 성폭력을 "서로에 대한 호감"에 의해 “동의 하에” 있던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올해도 베를린 영화제에 영화를 초청받고, 영화제 인터뷰 자리에서 심지어 자신이 촬영현장에서 폭행한 여성에 대해 “행동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조재현의 경우, “사실과 너무나 다른, 왜곡 되서 들려오는 것들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여전히 사회적 권위와 명예를 유지한 채로 이러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가해자들은 ‘합의된 관계’, ‘애정표현’등으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희석하려 하지만, ‘절대 권력자’와의 관계에서 ‘상호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을리 만무하다고 한다.

아울러, '한국여성민우회'는 "가해자들이 영화개봉을 연기하거나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운영하던 극단을 폐쇄하는 것으로 그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PD수첩>을 통해 다시 고발된 김기덕·조재현 등 영화계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경찰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의 처벌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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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8:22]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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