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제·나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두산그룹, 4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복귀
 
이경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0:24]


두산그룹이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자체 사업 호조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 두산그룹(홈페이지)     


㈜두산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17조 5852억 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1조 179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건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두산 자체사업 부문(BG) 매출(2조6248억원)과 영업이익(2768억원)이 전년보다 각각 27%, 23%씩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두산의 자체 사업 비중이 2014년 9.1%에서 지난해 20.7%까지 올라왔다. 전자 BG, 산업차량 BG, 모트롤 BG 등 기존 사업부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면세 BG의 사업 안정화도 힘을 보탰다.
 
두산중공업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14조 5,2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257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올해는 해외 원전 수출을 확대하고 해상 풍력, 가스 발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신사업 비중을 늘린다. 수주 목표는 6조9000억원 수준이다. 수주 잔고는 18조8000억원으로 3년치 매출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자회사 두산밥캣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매출 6조5679억원, 영업이익 66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4.6%, 34.6%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두산밥캣도 선진시장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4.7% 늘어난 4조6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은 4195억원을 냈다. 10.3%의 영업이익률이다. 시장 성장세와 미국 법인세율 인하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매출 20조 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두산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와 강화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2/09 [10:24]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