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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교육청과 함께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추진
11월, 경기도, 서울시 교육청과 협약 체결
 
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17/11/28 [10:20]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가 어린이의 놀 권리를 증진을 위해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함께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월 17일과 27일에 경기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각각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란 교사와 부모, 어린이가 모두 놀이의 가치를 잘 이해하며, 맘껏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보장되고, 배움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놀이와 관련된 학교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7일,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 “모든 어린이는 맘껏 쉬고 놀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어린이 대부분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휴식과 놀이를 좀처럼 즐기지 못한다. 쉬고 놀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고, 잠시 짬이 나더라도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빠져 시간을 보낸다.

세계 여러 나라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극심한 경쟁적 교육제도는 어린이가 재능과 소질을 최대한 계발하는 것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1996년)”, “경쟁을 줄이고 교육정책을 검토해야 한다(2003년)”, “사교육이 여가와 문화 활동에 대한 어린이의 권리 실현을 방해하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 아동권리협약 31조에 따라 여가와 놀이 및 문화에 대한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권고한다(2011년)”며 한국 교육의 극심한 경쟁을 우려하고, 어린이의 놀 권리를 증진하도록 한국에 거듭 권고해 왔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7일, 서울시교육청과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 유니세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협약 체결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함께 놀이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놀이 시간 확대, 놀이 공간 개선, 놀이 기반 교육 확대 등의 사업을 어린이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놀 권리 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협력해 온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 ‘2017놀이 교사 연수’를 비롯해 어린이가 직접 만든 기발한 바깥놀이를 소개하는 ‘유니세프 깔깔 바깥놀이 잔치’, 일상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맘껏 바닥놀이판’ 의 학교 설치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 유니세프의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홍보 웹    © 유니세프한국위원회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과는 2017년 학교 놀이터 재구성 시범 사업의 ‘어린이 참여 디자인 워크숍’과 놀이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맘껏 놀이 특강’을 함께 진행했다.  두 교육청과의 협력 사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은 “교육 현장의 변화 없이는 한국 어린이의 놀 권리를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어린이는 학교에서 맘껏 쉬고 놀며 배울 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현재에도 미래에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 놀이를 잊고 사는 한국 어린이가 놀고 싶은 대로, 놀고 싶은 만큼, ‘맘껏’ 놀고 배우며,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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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8 [10:20]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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